샌디에이고의 송성문이 2일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경기 5회초 자신의 빅리그 첫 홈런(1점)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시카고=AP 뉴시스
샌디에이고의 송성문이 빅리그 데뷔 후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송성문은 2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 9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포를 쳤다.
팀이 0-9로 뒤진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송성문은 상대 선발 콜린 레아의 초구 패스트볼을 당겨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는 시속 약 173㎞, 비거리는 약 117m, 발사각은 20도를 기록했다. 빅리그 33경기 만에 기록한 첫 홈런이다.
송성문은 앞서 3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치면서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지난달 7일 뉴욕 메츠전 이후 약 한 달만이자 개인 세 번째 멀티히트 기록이다.
송성문은 경기 뒤 “처음에는 타구가 라인드라이브라 담장을 맞고 튀어 나왔을 줄 알았다. 심판 콜을 보고야 홈런인 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말한 뒤 “백업 선수로서 내 역할에 대해 알고 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타석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0.233으로 소폭 상승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송성문의 홈런포에도 3-23으로 대패했다. 상대 타선에 총 8개의 홈런포를 헌납했다. 샌디에이고는 5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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