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어반자카파 멤버이자 버추어컴퍼니 대표이사인 박용인이 이른바 ‘버터 없는 버터 맥주’를 광고·판매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심경을 밝혔다.
박용인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3년 넘게 진행되던 버터맥주 관련 소송이 마무리됐다”며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꼈을 많은 분들과 함께 걱정해준 멤버들, 그럼에도 응원해주는 팬분들, 매일을 함께 울어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꼭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곧 제가 10살 아이를 둔 40살 아저씨가 된다는 게 슬프기도 하지만, 요즘은 매일을 행복한 마음으로 지내려 노력하고 있다”며 “더 정돈되고 솔직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 죄송하고, 정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박용인은 2022년 6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편의점 등에서 맥주 4종을 판매하면서, 원재료에 버터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SNS와 홍보 포스터 등에 ‘버터맥주’, ‘버터베이스’ 등의 표현을 사용해 버터가 들어간 것처럼 광고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2월 1심 재판부는 “해당 광고는 제품에 버터가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버터가 들어간 것으로 오인하게 하는 거짓·과장 광고에 해당한다”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항소심에서도 1심 구형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3부(부장판사 오재성)는 지난달 26일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 판결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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