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해린·혜인, 어도어로 돌아간다…“전속계약 준수”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1월 12일 17시 21분


(왼쪽부터)해린, 혜인. 2024.12.25 뉴스1
(왼쪽부터)해린, 혜인. 2024.12.25 뉴스1
아이돌 그룹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긴 법정 공방 끝에 어도어 복귀를 선언했다.

어도어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리며 멤버들에 대한 억측은 자제해주실 것을 정중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해린, 혜인. 스포츠동아DB
(왼쪽부터)해린, 혜인. 스포츠동아DB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 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일방 발표한 후 독자 활동에 나섰다.

어도어는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과 함께, 뉴진스 다섯 멤버들의 독자적 활동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멤버들은 이에 반발하며 이의신청과 항고까지 진행했지만 모두 기각되면서 멤버들의 독자 활동이 막혔다.

(왼쪽부터)혜인, 해린. 2025.3.7 뉴스1
(왼쪽부터)혜인, 해린. 2025.3.7 뉴스1
본 소속에서도 법원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해임으로 어도어와의 신뢰 관계가 무너졌다’는 뉴진스 측 주장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민 전 대표의 해임만으로 매니지먼트 공백이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고, 전속계약에 민 전 대표를 통해 매니지먼트를 맡게 해야 한다는 내용도 없다”고 판단했다.

#뉴진스#어도어#해린#혜인#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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