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 걸려 숨 막힌 5세 여아, 경찰이 하임리히법으로 구해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0월 5일 10시 39분


목에 사탕이 걸린 아이를 구조하는 경찰.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영상 캡처
목에 사탕이 걸린 아이를 구조하는 경찰.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영상 캡처
추석 연휴 기간 목에 사탕이 걸려 숨을 쉬지 못하는 아이가 경찰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호흡을 되찾은 일이 알려졌다.

5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8월 24일 오후 12시 50분경 순찰 중이던 경찰은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의 한 도로 중앙 안전지대에서 비상등을 켠 채 정차한 차량을 발견했다.

아버지가 5세 아이를 안은 채 가슴을 압박하고 있었다. “아이가 사탕을 먹다가 목에 걸려서 숨을 쉬지 못한다”는 요청을 들은 경찰은 아이의 복부 압박 위치를 확인 후 곧바로 하임리히법을 실시했다.

이후 3분여 간의 압박 끝에 아이가 사탕을 뱉어내면서 정상 호흡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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