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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호텔서 발견된 ‘볼파이톤’, 국립생태원 인계하기로
뉴스1
입력
2025-07-10 18:04
2025년 7월 10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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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야생생물보전원 북부보전센터가 보관 중인 볼파이톤. 원주지방환경청 제공
강원 원주지방환경청이 최근 양양 호텔에서 발견된 뱀을 11일 국립생태원으로 인계해 보호토록 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원주환경청에 따르면 해당 뱀은 국제 멸종위기종(CITES)인 ‘볼파이톤’으로 현재 국립공원 야생생물보전원 북부보전센터에서 임시 보호 중이다.
원주환경청은 지난달 16일부터 열흘간 진행된 양양군의 공고에도 해당 뱀의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아 생태원 인계를 결정했다.
이 뱀은 지난달 16일 오후 양양 현남면의 한 호텔 객실 16층에서 발견됐다.
국제 멸종위기종은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생물을 보호하기 위해 1973년 워싱턴회의에서 채택된 국제협약과 그에 해당하는 생물을 말한다.
원주환경청은 2007년부터 국제 멸종위기종 수입·수출 허가, 양도·양수 신고 등 CITES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
2005년에 국제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된 볼파이톤은 비단뱀과에 속하는 파충류로 몸을 공처럼 만다고 해 ‘공비단뱀’으로도 불린다.
국립공원 야생생물보전원 북부보전센터가 보관 중인 볼파이톤. 원주지방환경청 제공
볼파이톤은 주로 아프리카에 서식하며, 다른 뱀과에 비해 유순해 애완용으로 많이 기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발견된 뱀은 50㎝ 크기로 누군가 애완용으로 기르다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조현수 원주환경청장은 “생태계 불균형을 예방하기 위해 주민들은 국제 멸종위기종을 유통할 땐 허가·신고 등 관련 법령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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