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손길] 11년간 창원과 라오스 오가며 봉사활동 및 장학 지원…한국어학과 개설도

행정안전부 ‘제14기 국민추천포상’
국민포장 조근식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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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추천포상 ‘국민포장’을 수상한 조근식 씨. 행정안전부 제공

“모든 학생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경남 창원시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조근식 씨에게 지난달 14일 ‘제14기 국민추천포상’ 국민포장을 수여했다.

조 씨는 11년간 창원과 라오스를 오가며 낙후된 라오스 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20여 개소의 학교를 리모델링하거나 새로 지었다.

특히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있는 수파누봉대학에는 2019년 한국어학과를 개설해, 한 학년에 45명씩 4개 학년에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조 씨는 베트남과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해외 봉사활동 역시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시민 주도의 창원윈드오케스트라를 창단해 15년간 운영비 일체를 지원했다.

조 씨의 사례는 KBS의 ‘인간극장’, tvN의 ‘유퀴즈 온 더 블록’에도 방영돼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