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교제 최대 장애물, 男은 ‘상대 자녀’…女는?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2월 11일 10시 29분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돌아온 싱글)들은 교제에 가장 큰 걸림돌로 ‘(상대의) 자녀(男)’와 ‘원거리 거주(女)’를 꼽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업체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3일∼8일 전국 (황혼)재혼 희망 돌싱 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원활한 재혼 교제를 가로막는 상대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31.7%가 ‘자녀’라고 답했고, 여성 29.5%가 ‘장거리 거주’라고 답했다.

남성은 ‘노부모(26.5%)’, 여성은 ‘자녀(27.2%)’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고, ‘시간적 여유 없음(남 20.1%, 여 24.6%)’이 3위를 차지했다. 4위로는 남성의 경우 ‘장거리 거주(14.6%)’, 여성은 ‘서로 다른 취미(13.1%)’를 꼽았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돌싱 여성들 중에는 자녀나 노부모를 돌보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경우가 있는데 남성들로서는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며 “거주지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으면 여성 자신이 자주 찾아가기도 힘들고, 상대에게 오라고 하기도 여의치 않으므로 상호 호감을 느낀다고 해도 교류가 잦지 못해서 흐지부지 끝나기 쉽다”고 분석했다.

#재혼#돌싱#장애물#자녀#장거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