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 “많이 부족했다. 뜨거운 성원에 감사”… 길거리 낙선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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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12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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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청사거리, 지하철 역사 등지서 고개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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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에서 용인병 국회의원 후보로 나섰다가 민주당 부승찬 후보에게 800여 표차로 고배를 마신 고석 국민의힘 후보가 12일 수지구청 사거리와 지하철 역사를 돌며 고개숙여 낙선인사를 했다.

고 후보는 “본인이 많이 부족했다. 성원에 감사한다“며 ”당선된 부승찬 후보가 수지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지구민분들께서 그동안 보내주신 지지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뜨거운 성원을 잊지 않고 마음깊이 감사드린다”는 마음을 전했다. 고 후보는 육사 39기로 군사고등법원장(육군 준장)을 역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후보(전 국방부 대변인)에게 851표 차로 낙선했다.

용인을 지역에 출마했던 국민의힘 이상철 후보도 이날 오전 출근시간 대에 신갈5거리에서 낙선인사를 하는 등 육군 장성출신 후보들은 직접 길거리에 나서 당선인들을 각각 축하하며, 시민들께 인사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용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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