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당도 감귤-키위로 매출 상승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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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Together]
이마트

고당도 프리미엄 과일 열풍이 퍼지고 있다. 포도, 딸기에 이어 겨울철 제주에서 재배되는 감귤, 키위 등도 고당도 품종을 찾는 사람이 늘었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고당도 프리미엄 감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이달 판매를 시작한 제주 키위의 경우 당도 높은 골드키위 매출이 같은 기간 150% 뛰었다.

이에 이마트는 올겨울 수요가 많은 고당도 감귤, 품평회 대상 감귤, 불로초 감귤 등 크게 3종의 프리미엄 감귤을 운영한다. 품평회 대상 감귤은 막걸리를 비료로 먹고 자란 이색 감귤이다. 수분 흡수를 막고 햇빛을 반사해 당도를 높여준다는 ‘타이벡 재배’에 직접 개발한 ‘막걸리 농법’까지 결합해 당도를 11∼12브릭스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22일 기준 1.8㎏에 1만4900원이다.

불로초 감귤은 당도 기준 12.5브릭스로 감귤 중 가장 높고 그중에서도 산도 1.1% 이하 원물만 선별해 단맛을 극대화했다. 이마트는 매년 1월부터 불로초 감귤을 판매해왔지만 올해는 고당도 과일 인기 트렌드를 반영해 판매 시작 시기를 3주 앞당겨 8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22일 기준 1.5㎏ 현재가 1만5900원.

제주 키위 또한 겨울철 고당도 과일로 주목받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제주산 그린키위, 골드키위, 레드키위를 판매한 데 이어 올해는 루비골드 키위, 하트골드 키위, 에메랄드 키위 등 품종을 개량한 고당도 제주 키위를 판매 중이다. 루비골드 키위는 레드키위와 골드키위를 접목해 당도를 끌어올린 품종으로 당도 18브릭스 이상이다. 하트골드 키위도 당도 18브릭스 이상의 신품종 골드키위이며 에메랄드 키위는 일반 그린키위보다 당도가 2브릭스 높은 14브릭스 이상 제품이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사회공헌#together#복지#이마트#감귤#키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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