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 기반 CCTV 100% 설치한다…“무차별 범죄 예방”

  • 뉴시스
  • 입력 2023년 11월 24일 1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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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지능형 CCTV 확대 종합계획 수립
2026년까지 연차별로 확대…구 예산 지원

서울시가 무차별 범죄 예방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서울 전역에 AI(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100% 설치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이러한 내용의 ‘범죄예방 및 시민안전 강화를 위한 AI 기반 지능형 CCTV 확대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공원·등산로 진출입로와 갈림길 등 안전 취약지역을 비롯해 하천변·산책로·한강 등 CCTV 설치 소외지역에도 CCTV를 집중 설치한다.

내구연한이 7년 경과한 노후 CCTV는 신속하게 교체해 지능형 관제 기반을 마련한다. CCTV는 200만화소 이상급으로 설치하고 야간 식별이 필요할 경우 적외선 기능을 포함한다.

신규 CCTV는 지능형 CCTV로 설치하고, 기존 CCTV는 지능형으로 교체해 오는 2026년까지 서울 전역에 모든 CCTV를 지능화할 계획이다. 신속한 범죄예방과 재난 대응을 위해 서울시 통합플랫폼과 연계 추진할 예정이다.

자치구별 설치 예산은 안전 취약지역이 많은 지역, 지능형 CCTV 적용률이 낮은 지역, CCTV 노후화 비중, 재정자립도가 취약한 지역 등 지역별 환경에 따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무차별 범죄 예방을 위해 공원·등산로에 지능형 CCTV를 확대 설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공원·등산로 1640개소에 5515대 규모의 지능형 CCTV를 신규 설치하고, 내구연한 경과 등으로 노후화한 696개소, 1297대의 CCTV도 지능형으로 교체한다.

시는 연차별로 CCTV를 확충해 나가면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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