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로 미끄러지는 5t 트럭 막으려다…운전자 참변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11월 24일 10시 52분


코멘트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게티이미지)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게티이미지)
경사로에서 미끄러지는 트럭을 막으려던 운전자가 차에 깔려 숨졌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9분경 경기 파주시 광탄면 한 경사로에서 짐 하차를 위해 주차해둔 5t 트럭이 갑자기 미끄러져 운전자 A 씨(70대)가 깔렸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 씨는 공장에 물건을 전달하기 위해 트럭을 주차하고 짐을 내리다 차가 미끄러지자 이를 막기위해 몸으로 막아섰다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차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