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제조업 5개 기업과 423억원 규모 투자협약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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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최근 두 달 동안 5개 시군과 협력해 제조업 분야 5개 기업과 423억 원 규모의 서면 투자협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투자협약으로 기업 유치가 마무리되면 순천, 광양, 영암, 함평, 해남에 17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협약에 따라 티와이세라는 순천 율촌산단에 191억 원을 투자해 유리분말 공장을 이전하고 이차전지 양극재용 수산화리튬의 건조 및 포장 공장을 신설해 연관 업체와 운영 효율을 높인다. 서호산전은 광양 옥곡신금산단에 38억 원을 투자해 수배전반 및 제어반 제조공장과 사무실을 신설한다.

목원이엔지는 영암 대불국가산단에 134억 원을 투자해 대형 선박용 스틸 파이프 제조 공장과 사무실을 신설하고, 특허 기술을 활용해 연간 18만 개의 제품을 출하할 계획이다. 플러버는 함평 동함평산단에 30억 원을 투자해 실외 스포츠 바닥재로 이용되는 시트형 탄성포장재, 실내용 고무 바닥재 공장을 신설한다. 해남참농가는 해남 땅끝해남식품특화단지에 30억 원을 투자해 고구마를 활용한 고구마칩, 스틱, 고구마 페이스트 공장을 신설해 다양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수출한다.

김대인 전남도 투지유치과장은 “최근 식품, 조선업, 이차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전남에서 사업을 시작한 신규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와 수출 지원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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