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생형 기업으로 출발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양산 체제 2년여 만에 누적 생산 10만 대를 돌파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10일 광주시와 광산구, 광주그린카진흥원, 현대차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사 4주년 및 캐스퍼 10만 대 생산 기념행사를 가졌다. GGM의 누적 생산 대수 10만 대 달성은 2021년 9월 양산 체제에 들어간 뒤 25개월 만이다.
GGM은 10만 대 생산은 2019년 9월 회사 설립 기준으로 보면 4년 만으로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회사가 안정적인 기반을 착실하게 쌓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회사가 조기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노사 상생과 함께 최고의 품질 확보 등 자동차 위탁 생산 전문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확보한 점이라고 강조했다.
GGM은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에 들어가면 생산 차종의 다양화, 수출과 내수 병행을 통한 시장 다변화, 일자리 창출 확대 등으로 제2의 도약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GGM은 11월부터 40여 일간 공장 가동을 중단한 뒤 전기차 생산 설비 구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