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코타키나발루가 최고”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9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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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올해 선호 여행지 조사

에어부산이 자녀 동반 가족 단위 여행객의 선호 여행지를 파악한 결과 동남아 지역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은 1월부터 8월까지 에어부산 여객기를 타고 해외로 간 가족 단위 여행객 가운데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찾은 이들의 비율이 17.4%로 가장 높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의 국제선 탑승객 가운데 10대 이하 비율을 집계한 결과다. 베트남 다낭(15.3%)과 베트남 냐짱(14.4%)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많이 찾은 곳은 일본 오사카(12.7%)와 도쿄 나리타(9.5%)였다.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같은 동남아는 호텔과 리조트 안에 수영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여유롭게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베트남 냐짱 노선의 경우 에어부산 국제선 전 노선 가운데 올해 유아 동반 승객 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꼽혔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길게 이어져 젊은 세대가 많이 찾는 일본 노선을 비롯해 가족 단위 여행객이 선호하는 동남아 노선의 수요가 꾸준히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에어부산#추석 연휴#동남아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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