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서울 청계천·중랑천 등 21개 하천 통제…1단계 비상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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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그늘막 아래에서 비를 피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중부와 호남 지방에 비가 내리다가 내일은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했다. 2023.8.22/뉴스1
22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그늘막 아래에서 비를 피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중부와 호남 지방에 비가 내리다가 내일은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했다. 2023.8.22/뉴스1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날부터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청계천과 중랑천 등 서울 주요 하천 21개소가 통제 중이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청계천과 우이천, 성북천, 정릉천, 중랑천 등 서울 시내 주요 하천 21개소에 대한 진입을 통제하는 한편 목동의 빗물펌프장 1개소를 가동하고 있다.

서울시 461명, 자치구 3028명 등도 전날 오후부터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재산 피해는 없다.

시 관계자는 “하천 및 기상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울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현재까지 서울의 경우 성동구에 72㎜의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비는 24일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예상 강수량은 50~100㎜, 많은 곳 150㎜ 이상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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