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단속 하겠어?”…대낮 음주운전자 2시간 만에 9명 적발

  • 뉴스1
  • 입력 2023년 5월 23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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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경기 양주시 봉암초 인근 도로에서 경찰이 음주단속을 벌이고 있다.2023.05.23.(경기북부경찰청 제공)
23일 오후 경기 양주시 봉암초 인근 도로에서 경찰이 음주단속을 벌이고 있다.2023.05.23.(경기북부경찰청 제공)
대낮부터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운전자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23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낮 1시30분부터 2시간가량 관내 식당가 및 유흥가, 스쿨존, 고속도로IC에서 음주단속을 벌여 9건을 적발했다.

이 중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은 3명, 정지수준인 0.03~0.08%는 6명이다. 적발된 최대 수치는 0.191%였다.

이번 단속은 점심시간 음주 후 운전으로 이어지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은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주·야 구분 없는 상시단속과 함께 음주단속 장소를 예측할 수 없게 20~30분 단위로 이동하는 스팟식 음주단속을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 이웃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행위”라며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에 도민들께서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의정부=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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