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임자대교, 개통 2년만에 통행량 100만대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4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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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지도읍과 수도, 임자도를 잇는 임자대교는 총연장 4.99km 해상 교량으로, 2021년 개통됐다. 750m짜리 임자1대교는 푸른색, 1135m짜리 임자2대교는 붉은색으로 각각 단장해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린다. 신안군의 12번째 다리인 임자대교는 천사대교(총연장 10.8km) 다음으로 길다.

임자대교가 개통 2년 28일 만에 누적 통행량 100만 대를 돌파했다. 신안군은 임자대교에 설치된 교통량 조사 시스템 누적 결과 4월 16일 기준 100만647대가 통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단계별 거리 두기 해제에 따라 임자대교 개통 이후 첫 튤립축제가 열린 7일부터 10일간 7만4000여 대가 대교를 통해 들어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천사대교가 퍼플섬의 변화에 기여한 것처럼 임자대교를 통해 임자도가 세계적인 해양생태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연도교 사업의 마지막 퍼즐인 신안 장산∼신의 연도교 건설 사업 추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임자대교#총연장 4.9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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