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경 경기도 화성시 한 술집에서 여자친구와 다툰 뒤 살해하고 수원의 한 야산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A 씨는 수원의 한 모텔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그는 같은 날 오후 8시40분경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A 씨가 친구에게 여자친구를 살해한 사실과 시체 유기 장소를 털어놓은 점을 확인하고 수원 야산에서 A 씨 여자친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은 A 씨가 깨어나는 대로 범행 경위와 장소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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