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역 활성화 위해 ‘어촌특화지원사업’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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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를 통해 어촌지역 경제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어촌특화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어촌체험마을로 신규 지정된 어촌공동체 1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어촌 체험관광 컨설팅을 지원하고 어촌계가 소유한 유휴시설을 활용한 소득사업도 발굴한다. 올해 어촌지역의 중간 매니저 역할을 수행할 어촌 미래리더 10명을 육성한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급변하는 수산업·어촌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사업을 이달부터 신속하게 추진해 어촌공동체 소득 향상과 어촌지역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는 지난해 김녕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신규 지정하고 고내리 성게보말 미역국 밀키트 제품을 개발했다. 마을 농수산물을 이용해 뿔소라 핫도그 등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어촌공동체 매출을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도의 어촌특화지원사업들은 외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마을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2022년 어촌특화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을, 마라도 바다가꿈 프로젝트는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제주도#지역 활성화#어촌특화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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