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성의 날 맞아 “모두가 체감하는 양성평등사회 만들 것”

  • 뉴시스
  • 입력 2023년 3월 7일 12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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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성별과 세대를 넘어 모두가 공감하고 변화를 체감하는 양성평등 사회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7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우리의 젊은 세대는 자신이 갖고 있는 고유의 개성을 발휘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고 정당한 보상과 마땅한 성취감을 얻기를 원한다”며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조응하는 양성평등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기념 메시지를 냈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인권과 참정권 보장을 위해 궐기한 날을 기념해 1977년 유엔이 공식 지정했다. 한국에서도 ‘양성평등기본법’ 개정으로 ‘여성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김 장관은 “좀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여가부를 비롯한 범정부적인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여가부는 여성 고용을 촉진하고 양성평등한 일자리 기반을 확충하는 데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성별 임금 격차 개선, 미래 유망직종 직업훈련과정 확대 등을 통해 여가부가 양성평등한 일자리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김 장관은 밝혔다.

김 장관은 “성별임금격차 현황을 발표하고 범정부 여성인력양성협의체 구성, 운영을 통해 여성고용의 질적 제고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한 디지털 중심의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바이오, IT와 같은 미래유망직종 직업훈련과정을 대폭 확대해 경력단절 여성이 새로운 직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여성들이 경력단절 부담 없이 경력을 개발해 성장할 수 있는 ‘양성 평등한 일터 환경’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토킹, 성범죄 등 5대 폭력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신종 성범죄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김 장관은 “확고한 피해자 중심주의 원칙하에, 디지털 시대의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종 성범죄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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