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철새 사체서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차단방역 신속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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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19일 12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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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포천시
사진제공=포천시
경기 포천시는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난 18일 발생함에 따라 예찰강화 등 신속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군내면 구읍리 포천천 인근 쇠기러기 폐사체 1마리에서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고병원성(H5N1)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을 설정하고 운영한다.

폐사체 검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 내 지역을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격리 △억류 △이동제한 △소독 △교통차단 △출입통제명령 등을 실시해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예찰지역에는 △전업농 26농가 275만1590마리 △비전업농 75농가 2324두 등 101농가에서 총 275만3914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한다.

방역대 내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예찰과 검사를 실시하고, 검출지점 인근에 안내판 및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사람과 차량을 통제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동제한, 차단방역 등 AI 발생에 따른 모든 조치를 신속히 이행할 것이며,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와 긴밀히 공조해 AI 재발방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포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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