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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사회

정부, 110명 역대 최대 긴급구호대 튀르키예 파견

입력 2023-02-07 20:47업데이트 2023-02-0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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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진 실종자 수색 등을 위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집결하고 있다. 

2023.2.7/뉴스1튀르키예 지진 실종자 수색 등을 위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집결하고 있다. 2023.2.7/뉴스1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튀르키예로 떠날 준비를 마쳤다. 구호대는 이르면 8일 자정 의약품 등 긴급 구호물품을 실은 군 다목적 수송기 KC-330에 탑승해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호대는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집결했다. 일부는 탑승 수속을 앞두고 동료들과 진한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전국에서 모인 구호대는 인천공항에 도착하기 전,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장비를 챙기는 등 출국 준비를 했다.

전날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규모 7.8 강진으로 사망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사망자가 2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정부는 긴급구호대와 국방부 인력 등 총 110여 명을 튀르키예에 급파하기로 했다. 단일 파견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튀르키예로 파견되는 대원과 수색견. 뉴시스튀르키예로 파견되는 대원과 수색견. 뉴시스

정부는 또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을 돕기 위해 500만 달러(약 63억 원)를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 구호대는) 타 국가의 긴급구호대와 UN 측 협의를 통해 활동 지역과 임무를 결정하고, 튀르키예 정부 및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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