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뷔페 갔다가 훈훈한 장면을 목격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에 따르면 A 씨가 식사하던 도중 직업 군인 3명이 들어왔다. 선불 방식이었기에 군인들은 먼저 계산하려고 했다. 그러자 식당 사장은 “그냥 무료로 드시라”고 말했다.
그러다 결국 한 군인이 계산하려고 카드를 꺼냈다. 이때 아르바이트생은 3인분이 아닌 1인분 8000원만 계산했다.
A 씨는 “아르바이트생 센스가 좋다”며 “거기에 음료수도 마음대로 드시라고 하셨다. (사장이신) 아주머니가 참 친절한 분”이라고 했다. 이어 “서비스로 계란 식빵도 주셨는데 군인분들 덕분에 저도 한 입 먹었다. 너무 배불렀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식당 어디인지 알려달라. 돈으로 혼쭐내드려야겠다” “사장님 복 받으시고 번창하시길 바란다” “사장님이나 군인분들이나 다 인성이 좋다” “멋진 사람들의 모임” “대한민국 군인들 화이팅이다” 등 감동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