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피해아동 후유증 극복 위해 상담-교육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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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심리적, 정서적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위해 골프존이 앞장섰다.

골프존은 22일 골프존타워서울 본사에서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지원금 2000만 원과 교육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교육돌봄사업 후원금 1억 원 등 총 1억2000만 원의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학대피해아동 지원은 골프존과 가맹점을 운영하는 11개 지역 대표들이 마련했다. 지역사회 아동 누구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 위해 기획됐다. 학대받은 아동의 심리회복을 돕고 가족 및 학대행위자에 대한 상담과 교육에 집중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학대피해아동과 가정에 학대 후유증 회복과 재학대 예방이 목적이다. 획일적인 지원이 아닌 향후 대상 가정에 대한 자립심 고취와 긍정적인 상호관계 정립에 중점을 두었다. 학대피해아동과 가정을 대상으로 종합심리검사를 진행하고 후유증과 재발 방지를 위해 심리치료를 함께 진행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회의, 나들이, 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관계 개선을 도모하고 양육기술이 필요한 가정의 경우 굿네이버스의 ‘배우는 부모, 자라는 우리’ 프로그램을 적용한 양육 기술 활동도 지원한다. 특히 경제적인 부담과 이와 관련한 스트레스로 아동학대 및 방임학대 비율이 높을 수 있어 예방을 위해 인식 교육부터 생필품, 생활비, 의료비 등 경제적인 부분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골프존은 교육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굿네이버스와 아이 돌봄 교육 서비스 플랫폼 업체인 ‘째깍악어’와 함께 교육돌봄 지원사업도 이어간다. 지난해 3월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미달 등 취약계층의 교육 소외 극심화 현상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박강수 골프존 대표이사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따뜻한 이웃 사랑을 느끼며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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