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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매천시장 화재 현장감식 마무리…‘스프링클러 오작동 집중 조사’
뉴시스
업데이트
2022-10-26 14:49
2022년 10월 26일 14시 49분
입력
2022-10-26 14:48
2022년 10월 26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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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당국이 진행한 대구 매천시장 화재사고 합동 현장감식이 마무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6일 오전 10시부터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매천시장 화재에 대한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규모 등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감식을 실시하고 3시간50분만에 마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현장감식을 통해 화재 발생 당시 가스통이 폭발하는 듯한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 진술 및 시장 안에 인화성 물질이 있었다는 주장, 스프링쿨러 작동 여부 등을 집중 살펴봤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이번 불로 샌드위치 패널 구조물인 농산A동의 점포 152개(입점 120개) 중 69개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스프링클러 오작동 등에 대해 조사를 했다”며 “아직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없고 좀 더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상인들로부터 제기되기도 했다.
불이 난 매천시장 농산A동에는 소방법 등에서 정한 규정에 맞도록 천장 면적 3.25m 마다 1대씩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상인들은 스프링클러 오작동으로 피해를 더 키웠다고 지적했다.
불이 난 농산A동 D청과 관계자인 40대 여성은 “불이 삽시간에 번진 것은 이해하지만 소방차가 도착했을 당시 아직 번지지 않은 가게는 살릴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물이 없다며 바로 물을 뿌리지 못했다. 스프링쿨러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상인 김모씨는 “불이 나자 화재경보음만 울렸고 스프링클러는 작동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5일 오후 8시27분께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청과물 구역 동편 한 점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3시간32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차량 89대와 소방관 248명을 현장에 투입해 불길을 잡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매천시장은 영남지역 최대의 농산물과 수산물이 거래되는 도매시장이다.
불이 난 농산 A동을 비롯해 농산 B동, 수산동, 관련 상가 등이 15만4121㎡에 들어서 있다. 지난해 매천시장의 과일과 채소, 수산물 거래액은 9280억원에 달했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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