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둥지복지재단은 이달 14일과 22일 서울과 수원의 한 가구공방에서 ‘우주공방’ 행사를 가졌다. 우주공방은 직접 만든 탁자와 주방용 도마를 농촌 소외이웃에게 기부하는 후원행사로 다솜둥지복지재단 후원자와 관심 있는 일반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지게 됐다.
이날 다솜둥지복지재단 임직원과 후원자, 일반시민 40여 명이 직접 가구 제작에 참여했고, 이번 재능기부로 생활 속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구 40여 개가 농촌의 소외이웃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다솜둥지복지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솜둥지복지재단의 사업과 농촌 소외이웃에게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따뜻한 마음이 담긴 가구들을 기부하는 이번 행사가 소외된 이웃을 향한 봉사 확대에 작은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참여자 김민 씨(29)는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뜻깊은 기부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이번 행사를 알게 됐다”며 “열악한 농촌 가구와 이를 개선하려는 재단의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작은 실천으로 나눔을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함께 참여한 박정호 씨(31)는 “직접 제작한 가구가 소외이웃 분들에게 또 다른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재단의 사업으로 고쳐진 집과 이번 행사를 통해 제작된 가구로 소외이웃들이 다가오는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솜둥지복지재단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촌 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희망가(家)꾸기 농촌집고쳐주기’운동을 펼치고 있다. 2008년 38가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6253가구를 지원해왔으며, 올해도 약 750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농촌집고쳐주기 운동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비롯해 다솜둥지복지재단과 뜻을 같이하는 민관의 후원을 기반으로 대학생 봉사단과 기업 임직원, 재능기부 봉사단체 등의 현장 봉사활동이 주축이 돼 진행된다.
일반인 역시 후원을 통해 농촌집고쳐주기 운동에 기여할 수 있다. 다솜둥지복지재단 관계자는 “홈페이지의 ‘후원하기’메뉴를 통해 재단과 뜻을 함께할 수 있다”고 방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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