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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사회

식품안전 인증?…식품위생법 위반 ‘해썹 업체’ 4년 새 93%↑

입력 2022-10-07 05:14업데이트 2022-10-07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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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인증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해썹 인증업체 중 식품위생관련법 위반 적발업체 수 현황’에 따르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해썹 인증업체의 수가 2018년 252개소에서 지난해 486개소로 92.9% 증가했다.

올해도 상반기에 이미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해썹 인증업체가 265개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해썹은 식품의 안전성을 보증하기 위해 식품의 원재료 생산, 제조, 가공, 보존, 유통을 거쳐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식품을 섭취하기 직전까지 각각의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해한 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위생관리체계다.

해썹은 식품위생법 제48조에 규정을 두고 있는데 올해 6월 기준으로 9840개 업체가 인증을 받았다.

해썹 인증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현황을 위반 유형별로 살펴보면, 2018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총 1767개 업체가 적발됐고 이 중 40%에 해당하는 716개 업체가 이물 혼합으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물 혼합은 전체 유형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물 혼합으로 적발된 해썹 인증업체는 2018년 87개소였다가 2021년에는 무려 154%의 증가율을 보이며 221개소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2회 이상 적발된 해마다 인증업체도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에는 26개소였던 위반 업체가 지난해 61개소로 늘어나 134.6%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2020년도에서 2021년도로 넘어오면서 2회 이상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체 수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한정애 의원은 “해썹 인증업체들의 식품위생법 위반이 갈수록 증가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국민 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식약처가 더 철저하게 해썹 인증업체들을 점검하고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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