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기업 규제 대응에 특화된 ‘GRC 센터’ 설립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30일 1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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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센터장으로 LG경제연구원 출신 홍정석 변호사 발탁

화우 GRC센터 주요 구성원. 왼쪽 아래줄부터 박세춘, 석제범, 이종후 고문 . 왼쪽 윗줄부터 홍정석 변호사, 김필수 전문위원, 김재정 고문
화우 GRC센터 주요 구성원. 왼쪽 아래줄부터 박세춘, 석제범, 이종후 고문 . 왼쪽 윗줄부터 홍정석 변호사, 김필수 전문위원, 김재정 고문

법무법인(유) 화우는 30일 ‘GRC(Government Relations Consulting) 센터’를 설립해 국내외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부ㆍ국회ㆍ지자체를 상대로 한 기업들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화우는 대관(對官) 업무에 대한 기업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본다. 의원 입법 급증으로 정부뿐만 아니라 국회에 대한 기업의 규제 대응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기존 화우 ‘정책분석 TF’와 ‘법제컨설팅팀’을 통합하고 ‘CVC투자컨설팅TF’의 기능까지 흡수해 GRC 센터를 설립했다.

화우 GRC센터는 기존 △입법 컨설팅 △선거 전후 기업 대상 공약 분석 등 기업 컨설팅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법규ㆍ규제 대응 △국회 국정감사 및 조사에 대한 자문 및 대응 △대언론 종합 컨설팅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화우 GRC센터에는 최고의 전문가들과 정부ㆍ국회 출신 고문들이 포진해 있다.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김덕중 전 국세청장, 박세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이 대표적이다. 18대ㆍ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성식 전 의원, 이종후 전 국회예산정책처장 등도 있다. 이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 공정거래, 조세 등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 파트너변호사들이 실질적 업무를 책임진다. 변리사, 회계사, 홍보팀, 마케팅지원팀도 업무를 지원한다.

GRC센터 초대 센터장으론 홍정석 변호사(변호사시험 1회)를 발탁했다. 기업 최고경영자들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플랫폼 및 벤처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만큼, 고객과의 소통 및 유대감 형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홍정석 센터장은 LG경제연구원(현 LG경영연구원)에서 기업컨설팅 업무를 하다가 변호사가 됐다. 공정거래위원회 할부거래과장을 역임하고 특검 및 선거캠프에도 참여한 이력을 갖고 있다.

홍정석 센터장은 “화우 GRC센터는 산업 및 개별 기업에 특화된 법령 및 규제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수요를 발굴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조직이 될 것”이라며 “기업의 불확실성을 줄여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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