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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2년만의 야외행사… 들썩이는 서울

입력 2022-06-03 03:00업데이트 2022-06-03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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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중단됐다 속속 재개
보라매공원 ‘건강 100세 프로젝트’
노들섬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
홍익대-석촌호수 버스킹 등 부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수십 명의 어르신이 음악에 맞춰 체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절도 있는 동작에 길을 가던 사람까지 잠시 멈춰 구경할 정도였다.

서울시와 서울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2015년부터 운영하던 ‘건강 100세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이 체조가 2년여 만인 이달부터 재개된다.
○ 서울광장, 노들섬 등 비대면 행사 열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후 맞는 첫 여름인 만큼 서울광장과 노들섬, 한강공원 등에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용산구 노들섬에선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이 진행된다. 잔디마당에 있는 의자, 돗자리에 앉아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지난달 28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계절별로 주제를 정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행사는 2015∼2019년 서울광장에서 열렸던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이 장소를 바꿔 재개되는 것이다. 2년 만에 다시 특설무대 공연이 재개되면서 시민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4월 23일 서울광장에 문을 연 ‘책 읽는 서울광장’은 11월까지 계속된다. 이번 달에는 100만 부 이상 판매된 소설 ‘아몬드’를 쓴 손원평 작가, 소설 ‘7년의 밤’으로 유명한 정유정 작가 등이 참여하는 ‘풀밭 위의 문학산책’이 예정돼 있다.

5일 환경의 날에는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하는 ‘줍깅으로 감탄해’가 열린다.
○ 버스킹, 걷기대회 등 야외 축제도 풍성
자치구가 마련한 지역축제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 먼저 홍익대 앞과 석촌호수의 대표 행사였던 ‘버스킹’(길거리 공연)이 부활한다.

마포구의 ‘홍문관’(홍대로 문화로 관광으로)은 2016년부터 이어져 온 버스킹 공연 행사다. 코로나19 때문에 비대면으로 전환됐다가 다시 거리 공연을 재개한다. 6∼10월 홍익대 앞 축제거리 등 4개 골목에서 130여 개 팀이 공연할 예정이다. 정확한 정보는 마포구 홈페이지(www.mapo.go.kr)를 참고하면 된다.

송파구 석촌호수에서도 이번 달 25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역시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2년 만이다. 광진구와 동대문구도 정기 버스킹 행사를 연다. 구로구는 2003년부터 3∼11월 매달 한 차례 열었던 ‘안양천 사랑 가족건강 걷기대회’를 2년 만에 진행한다.

3일에는 영등포구가 해마다 단오(음력 5월 5일) 때 열었던 ‘단오축제’가 열린다. 성동구는 4일 2만2000여 그루의 장미가 핀 대현산 장미원에서 장미축제를 진행한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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