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분야 산학협력 생태계 마련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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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넘어 도약하는 충청권 대학]
청주대학교

청주대 제공
청주대 제공
청주대(총장 차천수)는 올해를 산학협력 중심대학 대전환의 해로 선포하고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중앙부처별 핵심사업 수주에 앞장서 혁신 인재 양성 공급과 기술 경쟁력 향상을 통해 대학 재정 구조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청주대의 산학협력 사업 수주실적은 2018년 167건에서 2021년 11월 기준 192건으로 증가했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의 ‘2022 드론 샌드박스’ 사업 공모 결과 ‘고층 건물 등 군집 드론부대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시스템’ 이 선정됐다.

청주대는 2026년까지 27억2000여만 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 융복합기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지난해는 ‘바이오 융복합기술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되어 해마다 바이오 융복합 기술분야 석·박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 충북의 주력산업인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인력 양성과 연구개발(R&D)을 위해 오송 바이오캠퍼스에 세포치료 및 진단실습실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교육 △제약·바이오(제조, QC, QA) 분야 채용예정자 교육 △제약·바이오 재직자 향상과정 △식품의약품 검사기관 종사자 교육 △제약·바이오 품질관리(미생물 및 세포배양) 교육 등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분야 이론과 실무교육으로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 체제로 변신을 꾀하기 위한 차천수 총장의 강한 정책적 드라이브가 있었다. 차 총장은 취임 이듬해부터 ‘산학협력 중심대학 대전환’을 선포한 뒤 음성혁신도시 내 제3캠퍼스 조성,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유치, 방사광가속기추진단 운용 등으로 특성화 인재양성과 취·창업 활성화를 강화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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