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국민 눈높이에도 떳떳하다”…이르면 아들 재검 결과 오늘 발표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21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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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4.21 뉴스1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4.21 뉴스1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자신을 향해 제기되는 각종 의혹에 대해 “국민 눈높이가 도덕과 윤리의 잣대라면 저는 거기로부터도 떳떳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들의 병역 논란과 관련해서도 현재 재검 중으로 이르면 이날 중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충정로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불법은 없었다”며 재차 자신에 대한 의혹을 일축했다.

정 후보자는 Δ하루 빨리 코로나19의 위험으로 벗어나 언제 어디서 다쳐도 똑같이 훌륭히 치료받는 나라 Δ아이들을 안심하고 낳아 기를 수 있는 나라 Δ여성·청년들이 좋은 일자리에서 자기 능력을 발휘하는 나라 Δ노인들이 행복한 노후를 설계할 수 있는 나라 Δ장애인이 당당히 권리 주체임을 모두가 식하는 복지 국가를 언급하며 자신의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제가 이러한 임무를 완수할 수 있게 제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아들 병역 논란과 관련 예전 의료자료를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그는 “관련 자료를 의료기관에서 공개해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재검 실시 의료기관에 대해선 의료진·환자 불편을 이유로 비공개로 했는데, 결과를 제시할 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사퇴 얘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도덕·윤리적 잣대에 한점 부끄러운 점이 없다고 말씀드렸다”며 “그걸로 대신 답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경북대병원 원장 시절 코로나19가 심할때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지적에는 정 후보자 측은 “병원 직원들과 위문차 식사한 것이다. 설명자료를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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