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감염병 등급조정 늦지 않게 결론…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중단”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8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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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2022.4.1/뉴스1 © News1
김부겸 국무총리 2022.4.1/뉴스1 © News1
김부겸 국무총리는 8일 “변화된 방역상황에 맞춰 코로나에 대한 인식과 대응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감염병 등급조정에 대해서 폭넓은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늦지 않게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난 상황에서 이제부터는 그동안 확보해뒀던 의료자원이 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방역 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사회적 부담을 줄여나가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전반적인 개편이 이뤄지기 전이라도 실행 가능한 부분은 우선적으로 조정·보완해나가겠다”며 “가동률이 20~30%대로 떨어지고 있는 중등증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는 지역별 사정에 맞게 축소해나가겠다”고 했다.

또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하던 신속항원검사는 다음 주부터 중단된다”며 “지자체에서는 이를 통해 여력이 생긴 인력과 자원을 신속히 재조정해 감염 취약시설 등에 투입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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