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의 ‘과일나라테마공원’은 과일나무 분양 프로그램에 참가할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1년 단위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과일의 생장부터 개화, 열매 맺기까지의 과정을 보고 직접 수확할 수 있다. 대상 과일은 포도(100그루·그루당 3만 원), 사과(50그루·그루당 6만 원), 배(50그루·그루당 7만 원), 복숭아(20그루·그루당 8만 원), 자두(20그루·그루당 6만 원) 등 모두 240그루다.
1가족 기준으로 과수 품목별로 1그루씩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를 상대로 공개 추첨 방식을 통해 분양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영동군은 이 프로그램 체험의 재미와 교육 효과가 커 수요가 날로 늘고 있음에 따라 군유지 1만 m² 규모의 과수분양단지를 추가로 만들고 있다. 또 7월부터는 수확 시기별로 과일 수확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 말부터는 영동에서 수확한 과일을 활용해 토스트·쿠키 등의 과일요리 만들기 체험, 주스·잼 등의 과일 가공품 만들기 체험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영동읍 매천리의 과일나라테마공원에는 다양한 열대 과일을 볼 수 있는 세계과일조경원(1028m²)과 레인보우식물원(1663m²)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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