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광주 아파트 붕괴 특전사 투입 검토”→ “태양의 노예냐” 비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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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신축공사 붕괴 사고 현장으로 군부대 관계자들이 군 인력 투입 등을 검토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 News1
28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신축공사 붕괴 사고 현장으로 군부대 관계자들이 군 인력 투입 등을 검토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 News1
정부가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 특전사 등 군부대 투입을 검토하자 “특전사가 만능 로봇이냐”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28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실종자 수색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제31보병사단과 특전사 등의 투입을 국방부 관계자와 논의에 나섰다 .

이에 군관련 제보채널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이 “소방관도 아니고 매몰된 현장에 전문적인 구조교육까지 받지 않은 특전사가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 사고 현장에 투입된다고 한다”라며 전하자 비난 댓글이 봇물을 이뤘다.

누리꾼들은 “특전사는 만능로봇입니다. 끄떡없다”, “소방관들도 특전사 출신이다”며 비꼬는가 하면 “만만한게 군인이냐, 태양의 노예냐”, “저러다 다치면 누가 책임지냐”, “안되면 되게 하라가 아니라 안되면 포기하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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