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덕 장관 “실종자 수색 중수본이 적극 지원…신속·안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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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24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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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중앙사고수습본부장)이 24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수색·구조 계획 지원 방안 등을 밝히기 앞서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2.1.24/뉴스1 © News1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중앙사고수습본부장)이 24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수색·구조 계획 지원 방안 등을 밝히기 앞서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2.1.24/뉴스1 © News1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24일 “(실종자 수색을 위해) 중수본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중수본 브리핑을 갖고 수색·구조 계획 지원 방안 등을 설명했다.

안 장관은 “건물 고층에서 (인명)구조견이 반응을 보였지만 붕괴 위험으로 수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광주시가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부가 광주시를 지원하기 위해 중수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하고 안전한 수색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크레인 해체가 마무리됐지만 잔해물이 많아 수색이 쉽지가 않아 중수본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국토부, 행안부 등 관계 기관 전문가가 모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색을 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사고 현장 22층에서 전문구조대원들이 소형 굴삭기를 이용해 인명구조견이 이상반응을 보인 곳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2022.1.24/뉴스1 © News1
24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사고 현장 22층에서 전문구조대원들이 소형 굴삭기를 이용해 인명구조견이 이상반응을 보인 곳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2022.1.24/뉴스1 © News1
안 장관은 “수색 진행 과정도 상세히 가족들에게 알리겠다”며 “소방관과 노동자 안전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겠다”며 “이번 붕괴 사고는 건축물 시공 과정에 대한 안전관리 미숙이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현대산업개발은 안전 수색 활동과 구조물 보강 등 사고 수습 지원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며 “앞으로 중수본과 광주시는 힘을 모아 신속하고 안전하게 사고를 수습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건물이 38층부터 23층까지 일부 무너져 내려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1명은 숨진 채 수습됐고 나머지 5명은 구조하지 못하고 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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