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수의과대 명예교수-동문, 발전기금 ‘쾌척’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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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동물병원이 24일 동물의료센터와 임상교육관 등을 신축하고 정식 개원했다. 이날 박남용 수의과대학 명예교수 등은 발전기금 1억9600만 원을 기탁했다. 전남대 제공
전남대 동물병원이 24일 동물의료센터와 임상교육관 등을 신축하고 정식 개원했다. 이날 박남용 수의과대학 명예교수 등은 발전기금 1억9600만 원을 기탁했다. 전남대 제공
전남대 수의과대학 명예교수와 동창회, 재경동문회 회원들이 발전기금 1억9600만 원을 전남대에 기탁했다.

박남용 전남대 명예교수는 24일 전남대 동물병원 신축 개원식에 참석해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정성택 총장에게 전달했다. 박 명예교수는 1977년부터 2010년까지 전남대 수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수의학자 양성에 힘써왔다. 2007년 제25대 대한수의학회 회장을 지낸 그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박 명예교수는 “호남권역 최대 규모의 동물병원 신축 개원식 날에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수의학 전문 인력 양성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의과대학 동창회(회장 손해수)도 5000만 원을, 수의과대학 재경동문회(회장 박수현)는 4600만 원을 각각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정 총장은 “선배들의 기부가 후학 양성에 보탬이 되고 나아가 동물병원이 성장해 나가는 데 큰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대 동물병원은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6000m² 규모로 동물의료센터와 임상교육관을 신축했다. 전남대는 동물병원 개원으로 600만 반려동물 시대에 걸맞은 동물임상치료와 수의학 연구, 교육 등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게 됐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대#수의과대#발전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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