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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수처, ‘이성윤 공소장 유출 의혹’ 대검 압수수색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11-26 10:29
2021년 11월 26일 10시 29분
입력
2021-11-26 09:52
2021년 11월 26일 09시 52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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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소속 검사와 수사관들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정보통신과를 압수수색하기 위해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서울=뉴시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성윤 서울고검장 공소장 유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예고한대로 26일 대검찰청 압수수색에 나섰다.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이날 오전 10시경 대검 정보통신과에 검사와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검찰 내부 이메일과 메신저 등을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의혹은 이 고검장이 지난 5월 12일 ‘김학의 불법출금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다음날 공소장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불거졌다. 공수처는 이와 관련해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 성명불상의 검사를 고발하자 수사에 착수했다.
공수처는 압수수색에 앞서 이 고검장을 기소한 수원지검 수사팀에 대검 및 수원지검 압수수색에 참관하라고 통보했다. 수원지검 수사팀 검사들은 이에 대해 ‘표적수사’라며 공개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수원지검을 압수수색할 예정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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