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조선대 “내년부터 공동 교양과목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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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와 조선대가 2022학년도 1학기부터 공동 교양과목을 운영한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과 민영돈 조선대 총장, 전남대 차성현 교육혁신본부장, 조선대 박현주 기초교육대학장은 15일 공동 교양과목 운영 등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동 교양과목은 두 대학에서 2개씩 선정해 4개가 개설된다. 개설 과목은 △옷장 속의 세계시민(전남대 사범대학 가정교육과 위은하 교수, 정경희 강사) △토론과 민주 지성(전남대 인문학연구원 류도향 교수) △공감의 시대와 반려동물(조선대 기초교육대학 자유전공학부 장은영·이영란 교수) △색채, 문화 그리고 상상력(조선대 미술체육대학 디자인공학과 한지애 교수) 등이다.

과목당 수강 신청 인원은 두 대학이 25명씩 총 50명이다. 수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으로 이뤄진다. 공감의 시대와 반려동물 과목은 두 대학 학생들이 팀을 꾸려 수업에 참여하는 팀티칭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대학은 공동 교양과목 운영 외에 대학 교류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교육 협력 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민영돈 총장은 “두 대학이 교양과목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학점 교류와 교양과목 경험을 공유하는 등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교육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대#조선대#공동 교양과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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