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감염 60%·위중증 163명·병상가동 78%…서울 심상치 않다

뉴스1 입력 2021-11-08 11:46수정 2021-11-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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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후 첫 주말인 7일 서울 종로구 동묘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11.7/뉴스1 © News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확진자의 절반 이상은 백신 접종 완료 후 돌파감염된 사례이고, 위중증 환자 수와 병상 가동률도 빠른 속도로 차고 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보다 709명 늘어난 12만6241명이다.

서울시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일 1004명 이후 946→980→916명으로 1000명 안팎의 확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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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700명대에 진입했지만, 6일 검사건수 6만1433건 대비 양성률은 1.2%로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확진자 수 증가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일상에서 개인간 접촉이 증가한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서 돌파감염 사례도 눈에 띄게 늘었다. 현재 서울시민의 백신 2차 접종률은 77.7%로 파악됐다. 하지만 6일 확진자 848명 중 506명(59.7%)이 돌파감염됐다.

지난주 흐름을 봐도 확진자 중 ‘예방접종 완료자 확진’ 사례가 3178명으로 2주 전 2240명보다 늘었다. 비율도 2주 전 48.3%에서 지난주 53.5%로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수도 5일 오후 6시 기준 163명으로 파악됐다. 지난주 평균 156.6명으로 2주 전 139.6명보다 17명 증가했다.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도 2주 전 19.4%에서 지난주 22%로 증가했다.

병상 가동률도 어느덧 80%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주 1000명 안팎의 확산세가 이어지며 서울시 감염병 전담병원 가동률은 4일 기준 72.6%에서 7일 기준 78.1%로 증가했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도 같은 기간 57.1%에서 65.5%로 상승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 5일 수도권에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준중증 275병상, 감염병 전담병원 236개 병상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중증 병상 175개 병상도 확충할 예정이다.

박 국장은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이나 위중증 환자 수도 늘고 있어 고령자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접종 완료 후에도 확진 사례가 잇따르며 추가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6만9107명이 추가 접종했다. 이날부터 얀센 백신을 접종한지 2개월이 지난 접종자를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시작한다.

박 국장은 “감염될 경우 중증 위험이 높은 어르신 등 고위험군 대상자분들은 빠짐없이 추가접종을 받으라”며 “특히 요양병원, 요양시설에 있는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추가 접종을 6개월에서 5개월로 당겨 시행하고 있으니 적극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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