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키맨’ 남욱 LA서 귀국편 탑승…“들어가서 소상히 말씀”

뉴스1 입력 2021-10-17 15:56수정 2021-10-1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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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 중 한 명인 남욱 변호사가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미국에서 귀국길에 올랐다.

남 변호사는 17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LA 공항을 출발해 다음날(18일) 오전 5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에 탑승했다.

남 변호사는 공항에 나온 취재진에게 “향후 조사 일정은 잘 모르고 일단 들어가는 것”이라며 “들어가서 (검찰에) 소상히 말하겠다. 제가 아는 한도에서 소상히 말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앞서 남 변호사는 외교부가 여권 무효화 조치에 착수하자 LA총영사관을 찾아 여권을 반납하고 여권 없이도 비행기 탑승이 가능한 여행자 증명서를 신청해 받아 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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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변호사는 검찰에 녹취록을 제출한 정영학 회계사(천화동인 5호 소유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함께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인 남 변호사는 대장동 개발사업을 통해 배당금 약 1000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 변호사는 지난 8월 천화동인 4호 사무실 임대계약이 종료되자 한동안 새 사무실을 물색하고, 자신이 소유한 서울 역삼동 건물 공사를 위해 강남구청의 허가까지 받았으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이 불거진 후 서초구 자택과 고급 외제차를 급하게 처분하고 출국했다.

남 변호사는 대형 로펌을 선임하고 검찰 수사에 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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