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미국 임상서 74% 효능 입증…중증 예방효과 100%

뉴스1 입력 2021-10-01 14:32수정 2021-10-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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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대규모 임상3상에서 74% 효능을 기록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의과대학, 컬럼비아대학교 의과대학 등 공동 연구팀은 미국, 칠레 및 페루 등에서 3만2451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AZD1222(제품명 백스제브리아)’과 위약을 접종한 후 비교 분석한 연구 결과를 해외 의약저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매디슨(NEJM)’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2:1 비율의 두 집단으로 나눠 2만1635명은 AZ 백신을, 나머지 1만816명에게는 위약을 접종해 비교 분석했다.

참가자들 중 59.2%는 하나 이상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평균 연령은 50.2세였다. 참가자들은 4주 간격으로 백신 또는 위약을 접종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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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이 백신 2차 접종 15일 후 유전자증폭(RT-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감염 확진자 수를 주요 효능평가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전체 백신 보호 효과는 74%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월 아스트라제네카 측이 보고했던 76%에 비해선 약간 감소한 수준이다. 하지만 65세 이상 연령층에선 83.5%로 백신 효과가 상승했다.

특히 백신을 접종한 전체 참가자들 중 코로나19 감염 후 심각한 중증으로 진행한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코로나19와 관련해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도 없어 중증으로 진행을 예방하는 효과는 100%로 나타났다.

앞서 공개됐던 연구 결과에 따르면 AZ 백신은 알파 변이 및 델타 변이로 인한 입원 확률을 각각 92%, 86% 감소시켰다.

총 1만1972명이 백신 또는 위약 접종 후 28일 동안 2만3538건의 이상반응(부작용)을 보고했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전신통증 및 두통, 주사부위 통증, 피로감 등이었다. 연구팀은 백신 접종 후 ‘혈소판감소성 혈전증(TTS)’ 발생 위험 증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오는 10일(현지시간) 주요 연구 결과를 미국 감염병학회, 미국 보건역학회, 소아감염병학회, HIV의료학회 등이 주최하는 감염병 분야 국제학술대회 ‘IDWeek2021’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측이 현재 해당 연구 결과 제출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협력 중이며 올해 안으로 정식 생물학적제제품목허가신청(BLA)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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