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윤석열 숙고의 시간 끝났다…조국 이야기? 전혀 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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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3일 0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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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골목 한 선술집에서 모종린 연세대 교수와 저녁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시사평론가 장예찬씨 페이스북 갈무리) © News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골목 한 선술집에서 모종린 연세대 교수와 저녁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시사평론가 장예찬씨 페이스북 갈무리) © News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연희동 방문에 동행, 관련 소식을 전했던 장예찬 시사평론가는 윤 전 총장이 숙고의 시간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공개행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보수 유튜버인 장씨는 2일 저녁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지난 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희동 돌아보기에 자신이 함께 한 배경에 대해 “윤 전 총장이 제가 페이스 북에 썼던 글들이나, 방송에 나와서 했던 이야기들을 눈여겨 봤다는 풍문을 전해 들었다”며 “그런데 지난주 (윤 전 총장이) 직접 연락을 해 ‘얼굴 한 번 보자’고 해 지난주에 만나 긴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다양한 국민들을 만날 텐데. 모든 일정은 아니더라도, 적절한 일정에 같이 동행하면서, 제한적이지만 공보 역할이나, 함께 만나는 역할을 하면 어떻겠느냐고 윤 전 총장이 제안, 동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지금까지 국민들이 윤 전 총장의 이야기를 직접 들은 적 없어 빠른 선택이 필요하다는 말도 있다”며 언제까지 잠행만 할 것인가라고 묻자 장예찬씨는 “달라지고 있는 것이 안 느껴지시나”며 “(지난 1일) 공개 행보가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것들이 과거와 좀 달라진 점이다”고 지적했다.

즉 “숙고의 시간이 지났다”는 것이다.

그는 “윤 전 총장이 이제는 국민과의 접점을 늘리면서 다양한 목소리를 많이 듣겠다. 더 많은 청년들 만나겠다. 이런 의지가 채워졌다”며 “아마 국민들도 윤석열 전 총장이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있구나, 달라지고 있구나, 느끼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지난 1일 모종린 연세대 교수 등과 만남에서 혹시 조국 전 장관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는가”라고 궁금해 하자 장씨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장예찬씨는 “두 분이 골목 상권이나 골목 문화에 대한 공감대가 있어서 굉장히 재밌게 지방의 여러 골목, 골목 이야기를 하셨다”며 “골목 상권, 골목 문화 주제만으로도 대화가 끊이질 않았기 때문에 다른 정치적 현안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식사 시간 대화 주제는 “정치 현안 이야기가 아니라 역경을 딛고 일어나고 있는 청년들 이야기, 그 청년들이 만든 독특한 로컬 브랜드 이야기, 이런 것만으로도 시간이 모자랐다”며 혹시나 모를 뒷말을 경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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