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의심” 경찰 경고방송에 달아나던 30대 사망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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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2일 1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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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2시께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돌팍고개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30대 운전자가 우측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께 금곡동 방향에서 평내동 방향으로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주행 중이라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음주운전자의 경우 무리하게 추격하면 우발적 교통사고가 날 위험이 있으니 추격하지 말라는 지침에 따라 미리 예상주행로 길목을 선점한 뒤 A씨(33)의 차량이 지나갈 때 경고방송했다.

경찰의 ‘멈추라’는 경고방송을 들은 A씨는 급가속했고, 경찰이 A씨를 쫓아가자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상태였다.

이 남성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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