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4일 확진자 500명대 중반…변이 감염이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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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4일 08시 46분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1.5.3/뉴스1 © News1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1.5.3/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전체 확진의 14.8%로 2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변이바이러스 확산 위험을 낮추기 위해 각 시도에 선별검사 기법을 보급하고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접촉자 검사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0.99로 5주만에 1 이하로 떨어졌다”면서도 “최근 1주일간의 일평균 확진자 수는 여전히 600명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 장관은 “백신 접종이 당초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전 장관은 “화이자 백신은 4월 말까지 도입된 212만회분에 더해 530만회분을 주 단위로 순차 도입할 예정”이라며 “5월 3주까지 2차 접종 예약자 131만여명을 접종하고 6월 말까지 75세 이상 어르신 등 1차 접종을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도 5~6월 중 890만회를 추가 도입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60~74세 어르신 895만명을 대상으로 5월 6일부터 3주간 순차적으로 예약을 진행한다”며 “5월 27일부터는 전국 1만3000여개 위탁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

중대본은 하반기부터 각 지자체가 지역 여건과 수요를 고려해 접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대상자 선정 등 자율성을 부여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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