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빠진 GTX-D에 뿔난 김포 시민들, 차량 시위[청계천 옆 사진관]

홍진환기자 입력 2021-05-02 15:32수정 2021-05-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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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김포시청 앞에서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회원들이 자신이 몰고 온 차량에 ‘김부선 OUT, 민주당 OUT, GTX-D노선 강남 직결’이 적힌 홍보물을 부착하고 있다.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제공


인천 검단·경기 김포 시민단체가 1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D노선 계획 수정에 반발하며 차량 시위를 하는 등 원안 사수를 위한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1일 포크레인과 화물차량을 몰고온 한 주민이 김포시청앞에서 GTX-D 원안 수정에 반대하며 집회를 벌이고 있다.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제공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회원 차량 500여 대가 ‘GTX-D강남 직결’, ‘서울5호선 김포연장’ 등 문구가 적힌 홍보물을 차량에 붙이고 김포시청에서부터 김포보건소까지 1시간가량 차량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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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김포시청 주차장에 홍보물을 부착한 차량 200대가 GTX-D노선 강남노선 포함을 촉구하며 집회를 벌이고 있다.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제공>

차량 200대가 GTX-D노선 원안 사수를 홍보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제공


자발적으로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은 “GTX-D강남 직결을 GTX-D는 왜 축소됐는지, 5호선 연장은 왜 빠졌는지 관련 자료도, 합리적 설명도 없었다”고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GTX-D노선 원안 수정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지역 주민들이 자신들의 차량 200여대를 김포시청 주차장에 집결시켰다.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제공

GTX-D 노선 원안 사수를 촉구하는 대형 현수막이 김포시청 청사에 걸려있다. 홍진환 기자 jena@donga.com

이날 시위에 참가한 차량들은 1시간 동안 시내 곳곳을 돌며 원안 사수에 힘을 모아 줄 것을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제공

차량 200여 대가 김포 시내 곳곳을 돌며 GTX-D 원안 사수를 촉구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제공

한 시민은 “폭발적인 인구증가를 보이는 김포시민은 출퇴근 혼잡률 285%에 달하는 김포도시철도에 의존해 하루하루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6월 발표를 앞두고 있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최종안에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포시청 앞에 ‘김포시민의 세금으로 다른 시도의 지하철’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제공

GTX-D노선 수정에 대해 김하영 김포시장의 각성을 촉구하는 근조 화한이 김포시청 입구에 놓여있다.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제공


홍석연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위원장은 “GTX-D노선이 서울 강남과 연결되도록 촉구하는 행동을 보여주기 위해 이날 차량 시위를 진행했다”면서 “이제 첫 출발을 드라이브 챌린지로 힘차게 성공했고, 6월 국가광역철도 구축계획에 GTX-D와 5호선 연장이 확정 될 때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22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2021¤2030)에 서부권 GTX 신설사업을 발표했다. 공개된 계획안에는 GTX-D의 구간이 강남이 빠진 김포~부천으로 반영됐다.

집회에서 한 참가자는 “지역 주민들이 힘을 모아 ‘김포-부천’간 서부권광역철도계획(안)을 ‘김포-강남’ 직결노선으로 수정하고, 서울5호선 연장인 ‘김포한강선’을 꼭 확정시켜야 한다” 며 목소리를 높였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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