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정진석 추기경 장례미사…사흘간 조문객 4만663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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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1일 1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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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진석 추기경 선종 나흘째인 3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021.4.30/뉴스1
故 정진석 추기경 선종 나흘째인 3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021.4.30/뉴스1
고(故) 정진석 추기경의 장례미사가 1일 열렸다. 이로써 지난달 27일 선종 때부터 이어져 온 5일간의 장례 일정이 마무리됐다.

정 추기경의 장례미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시작됐다. 염수정 추기경과 한국 주교단이 공동 집전했으며, 방역수칙에 따라 명동성당 전체 좌석 수의 20% 수준인 230명만 자리했다.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조전을 대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부활의 확고한 희망 안에서, 정진석 추기경님의 선종을 슬퍼하는 모든 분께 부활하신 주님의 위로와 평화를 보증하는 징표로 저의 진심 어린 사도적 축복을 보낸다”고 말했다.

장례미사를 마친 후 정 추기경은 장지인 경기 용인 공원묘원 내 성직자묘역으로 옮겨진다. 김수환 추기경과 김옥균 주교 옆 자리에 안장될 예정이다. 묘비명은 그의 사목 표어였던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다.

한편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지난달 28~30일 사흘간 정 추기경 빈소를 찾은 조문객은 총 4만6636명으로 집계됐다. 28일 1만360명, 29일 2만827명, 30일 1만5449명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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