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최후의 만찬 13인이 세상 바꿔…검사 13명 충분”

뉴스1 입력 2021-04-19 11:17수정 2021-04-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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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2021.4.15 © News1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윤중천 보고서’ 허위작성 및 유출 혐의를 받는 이규원 검사 사건과 관련해 “수사 중이라고 보면 된다”며 “(검사) 13명이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1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지난주 수사중이라고 말했는데 수사 중이라고 보면 된다”며 수사에 착수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러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1호 사건과 관련해선 “(이규원 사건은) 어쨌든 밖에서 온 사건”이라며 “저희가 규정한 사건이 1호 사건”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김 처장은 지난 14일에도 이 검사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언급했지만, 당시 공수처 측은 “직접 수사를 개시했다는 뜻이 아닌, 넓은 의미에서 기록을 검토 중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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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 처장이 “수사 중이라고 보면 된다”고 언급한 것도 실제 직접 수사에 착수했다는 의미라기 보다는 검토를 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날도 “(이규원 사건에 대한)제 의견은 그렇지만 내부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며 “제 의견대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처장은 지난 16일 임명된 13명의 공수처 검사들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그림을 보면 13명의 사람이 있다”며 “그 13명의 사람이 세상을 바꾸지 않았나. 저는 13명이면 충분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공수처 대변인은 “김 처장이 강조하고자 한 것은 지난주 임명된 검사들 13명이 앞으로 어떤 마음과 정신으로 일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날 것이다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처장은 지난 17일 검찰 조사를 받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해선 “(변호인단의 입장을) 다는 보지 못했다”며 “지금 부장검사 두 분과 검사 11명이 왔으니 상의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과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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