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계공학과’ 대학평가 최우수 제조혁신 이끌 IT 융합 인재 양성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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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디지털 캠퍼스로]

기계설계공학과 학생들이 실습을 하는 모습. 한국산업기술대 제공
기계설계공학과 학생들이 실습을 하는 모습. 한국산업기술대 제공
한국산업기술대(총장 박건수)는 1997년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가 출연해 최대 국가산업단지에 설립한 최초의 4년제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이다. 개교 이래 이들 기업과 의 협력하며 공학교육 혁신,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및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대학과 기업이 서로 품고 상생하는 캠퍼스문화를 확립했다.

또한 ‘가족회사’제도를 창안해 확산시킨 선도대학답게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4090여 개 기업과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 국내 최초로 교수와 기업간 R&D 프로젝트에 학생들을 참여시키는 엔지니어링하우스(EH·Engineering House) 제도를 도입, 공학교육에 일대 혁신을 가져온 대학이다.

한국산업기술대는 첫 졸업생을 배출하기 시작한 2002년부터 지금까지 취업 명문 대학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가적 대학’으로 국내외 많은 대학의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 1차연도 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 획득과 과기부의 ‘2020년 연구활동지원 역량평가’에서 전국 167개 대학 중 유일하게 최우수등급인 ‘S’등급을 획득해 우수대학으로 평가 받아 강소대학의 면모를 굳건히 하고 있다.

기계설계공학과는 산업계의 만성적 고급 기계설계인력 부족현상과 취업 시 바로 실무투입이 가능한 실용중심엔지니어 배출 요청에 부응하고자 설립됐다. 지난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20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기계(자동차) 분야에서 최우수학과로 선정됐다. 기계설계공학과는 CAD·CAM·CAE 기술기반의 ‘디지털매뉴팩처링(제품설계)’ 트랙과 모터제어, PLC유공압 등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제어, 진동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제품의 양산을 위한 ‘기계시스템디자인’ 트랙으로 교과과정을 편성하고 실용공학기술엔지니어를 양성해 왔다. 몇 해 전부터는 ‘미래자동차연계전공’ 트랙을 추가해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타 대학과 차별화된 장점은 △현장실무중심 교과목 편성 △디지털매뉴팩처링, 기계시스템디자인, 미래자동차의 3개 특성화 트랙운영 및 전문교수진 △학교주변 여러 공단 기업들과의 현장실습, 기업체특강 및 기술교육, 기업투어 등 상시 교류 △미래자동차, 디지털트윈, AI응용, AI로봇 등의 다양한 융합 및 연계전공 기회 △캡스톤디자인 종합설계과정을 통한 충실한 졸업작품, 3학년 2학기부터 4학년 2학기까지 팀단위 제도 운영을 통한 독자적 창의설계 및 구현능력 배양 △LINC+사업, 대학혁신지원사업, 스마트제조고급인력양성사업, 일·학습병행제 등 각종 교육관련 국책사업 참여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한국산업기술대는 정문을 나서면 바로 수천 개의 중소, 중견기업들이 소재한 시화공단이다. 동쪽으로는 안산시 반월공단, 서쪽은 인천 송도특구, 남동공단 등 대한민국 최대의 제조업 집적지에 있다. 학생들은 재학 중 인근 기업에서 현장실습, 기업투어, 전공 관련 실무지식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다. 기계설계공학과는 학생들이 ‘창의적 글로벌 베스트 엔지니어’로 거듭나 국내외 산업계의 기술전문가 및 전문경영인으로 성장하는데 최적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기계설계공학과는 ‘제조혁신을 위한 창조적 IT 융합 기계설계인력 양성’을 목표로 우리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자동차, 반도체, 전기전자, 중공업, 정보기술 등 중점 산업 분야의 설계와 제조에 관련된 기계공학적 지식과 기술을 기본적으로 학습하고 있다. 특히 산업기술의 혁신에 필요한 공학적 도구와 방법 그리고 창의적이고 협력적 태도의 체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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