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6일 포근한 가운데 미세먼지 곳곳 ‘나쁨’…강원 영동 15㎝ 눈

수도권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 예보된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1.2.22 © News1

토요일인 6일에는 큰 추위 없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그러나 대기 정체로 중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는 또 한 차례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 산지에는 새벽부터 눈이 내리고 강원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경북 동해안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5~20㎜, 경북 북동 산지와 경북 동해안 5㎜ 내외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 중·북부 5~10㎝(많은 곳 15㎝ 이상), 강원 영동 남부 3~8㎝, 경북 북동 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 1~3㎝다.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0~16도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은 낮 기온이 10~15도로 포근하겠으나 강원 영동은 차가운 동풍의 영향으로 5도 이하로 쌀쌀하겠으며 특히 강원 산지는 영하권으로 떨어져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Δ서울 5도 Δ인천 4도 Δ춘천 2도 Δ강릉 2도 Δ대전 4도 Δ대구 4도 Δ부산 8도 Δ전주 4도 Δ광주 5도 Δ제주 9도로 예상된다.

예상 최고기온은 Δ서울 10도 Δ인천 10도 Δ춘천 8도 Δ강릉 2도 Δ대전 13도 Δ대구 10도 Δ부산 11도 Δ전주 15도 Δ광주 16도 Δ제주 1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되나 경기 남부·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낼 수 있다. 중서부 지역 일부는 대기 정체와 국내 미세먼지의 축적으로 농도가 다소 높겠지만 오후부터는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0m, 남해 앞바다 0.5~3.0m, 동해 앞바다1.5~4.0m로 일고 서해 먼바다 최고 3.0m, 남해 먼바다 최고 4.0m, 동해 먼바다 최고 4.5m로 높게 일 전망이다.

특히 서해 먼바다와 남해상, 제주도 해상, 동해 전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0~60㎞(초속 8~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경상권 해안에는 바람이 시속 30~60㎞(초속 8~16m)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