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경인고속도로변 등 45곳에 도시 숲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5일 03시 00분


코멘트

미세먼지 줄이고 시민 건강 증진

인천시는 제3경인고속도로변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설치하는 등 45개소에 131억 원을 들여 10만5000m²의 도시 숲을 만든다고 4일 밝혔다. 생활권 도시 숲 확충사업을 위해 올 6월까지 미세먼지 차단 숲 3개소, 명상 숲 10개소를 설치한다.

도시바람길 숲, 스마트 가든 등 35개소는 12월 말까지 조성한다. 미추홀구 용현남초교, 부평구 부개여고 등 명상 숲 10개소와 중구 수인선 유휴부지 연결 숲 등 도시바람길 숲 7개소를 만든다.

또 영종대로 주변 녹지, 제3경인고속도로 주변 녹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 숲 3개소, 산업단지, 공공시설 실내공간의 스마트 가든 20개소를 선보인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 숲이 도심보다 미세먼지는 평균 25.6%, 초미세먼지는 평균 40.9% 낮다. 도시 숲 1만 m²당 연간 46kg의 미세먼지를 흡수한다.

최도수 인천시 주택녹지국장은 “도시 숲은 미세먼지와 열섬화 현상을 저감시키는 효과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안정된 정서 함양과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된다”며 “푸르고 쾌적한 숲의 도시 인천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경인고속도로변#도시 숲 조성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